AI 스타트업과 투자사의 만남…'AI 파트너십 데이'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10개사 IR 피칭·투자 상담 진행
40개 투자사, 기업 성장 가능성 모색… AI 제품 시연도

21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AI 기업 투자유치설명회(IR) 'AI 파트너십 데이'에 참석한 오상진 AI 사업단장과 AI 기업, 투자사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AI사업단 제공)2024.8.2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이 투자사와 만나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만남의 장이 열렸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 사업단)은 21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 컨벤션홀에서 AI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의 만남의 장인 'AI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 사업단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중 하나로 AI 스타트업과 사업모델을 투자사들에게 소개하고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어포나티㈜, ㈜젠데이터, ㈜배터플라이, ㈜덴탈버스, ㈜북엔드, ㈜꾼, ㈜넥스트케이, ㈜바틀, ㈜인포플라, ㈜소프트스퀘어드 등 창업 7년 미만의 AI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스타트업의 투자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40개의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가 행사장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사업인 팁스(TIPS) 운영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협업과 투자를 논의했다.

행사장엔 AI 스타트업들의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4060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소설 기반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한국어 문장 교정 AI 솔루션, 실시간 이상행위 분석 통합 플랫폼, AI 기반 E-모빌리티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등이 투자사의 이목을 끌었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AI 스타트업들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오상진 AI 사업단장은 "AI 스타트업들이 투자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