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사직동 시간우체국' 9월 착공…2025년 완공
최대 100년까지 편지 보관해 수취인에게 발송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 사직동 시간우체국 건립 공사가 9월 첫 삽을 뜬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대지면적 118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시간우체국은 신청자의 편지를 최대 100년까지 보관해 수취인에게 발송한다.
내부에는 신청자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편지를 발송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사연과 신청곡을 받는 DJ박스 등이 설치된다.
스테인드글라스를 비롯해 고성능 음향시설을 갖춰 관객들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남구는 9월 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20개월 간 공사에 돌입한다.
남구 관계자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시간우체국을 건립해 광주 남구 사직동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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