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옥상서 태양광패널 설치하던 30대 열사병 이송
- 최성국 기자
(완도=뉴스1) 최성국 기자 = 36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하던 30대 작업자가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지초등학교 강당 옥상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옥상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온열질환 증세를 보였다.
당국은 A 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마치고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이날 완도의 최고 체감온도는 36.0도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한 달째 계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광주에서는 53명, 전남에서는 311명 등 36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광주 1명, 전남 2명 등 총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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