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중 제3회 백호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준우승

박주혁·유범교 선수 개인상 수상

광주 충장중 야구부가 제3회 백호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충장중 제공)2024.8.19./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충장중 야구부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3회 백호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 45개 중학교 야구부와 클럽팀이 참가했다.

충장중은 32강전에서 서울 이수중을 12대 2로 제압하며 5회 콜드승을 거뒀고 16강전에서 경남 내동중에 13대 6으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서울 최강팀 성남중을 상대로 12대 11의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전에서는 서울 영동중을 6대 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지난 17일 열린 결승전에서 대구 경운중과 난타전 끝에 9대 6으로 지면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장BC는 박주혁이 감투상, 유범교가 미기상을 수상했다.

충장BC 나길남 감독은 "주장 조민혁 선수를 비롯해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어 준우승의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광주충장중학교 오은주 교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으로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야구부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