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착한도시를 지키는 내가 만난 영웅들' 그림 공모전

10대1 경쟁 속 32개 작품 선정
최우수작은 '아동 권리 지키는 노인일자리 어른들'

광주 서구가 지난 17일 들불홀에서 아동권리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광주 서구 제공) 2024.8.19/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아동권리 존중과 지역사회 내 인식제고를 위한 '착한도시를 지키는, 내가 만난 영웅들'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착한도시 서구에서 아동의 4대 권리를 실천하고 있는, 내가 만난 영웅의 모습'을 주제로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고등부 4개 부분으로 진행됐다. 총 304건의 작품 중 내부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3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작 수상자는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노인일자리 어른들을 표현한 박하연 어린이(유치부) △마을을 깨끗이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을 표현한 박세은 학생(초등저학년부) △내가 힘들 때 곁에서 나에게 힘을 주고 웃게 해주는 친구들을 그린 마서영 학생(초등고학년부) △환경미화원을 나무로 표현해 쓰레기로부터 지구와 사람들을 지키는 모습을 그린 강나연 학생(중·고등부)이 선정됐다.

서구는 수상자들에게 상금·상장과 더불어 자신의 작품이 그려진 텀블러와 키링을 부상으로 수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상식을 만들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영웅들이 착한도시 서구에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