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하의도 생가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18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대통령 생가에서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제공)2024.8.18/뉴스1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18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대통령 생가에서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제공)2024.8.18/뉴스1

(신안=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은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전남 신안 하의도 생가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추도식에는 최경주 광주전남김대중재단 대표와 회원, 박우량 신안군수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의도 생가는 김 전 대통령이 1924년 출생해 1936년까지 유년기를 보낸 곳이다. 최근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기념하는 계기가 됐다.

추도식에 앞서 광주전남김대중재단 회원 30여 명은 전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남북 화해와 협력,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

목포 항동시장에 있는 '소년 김대중 공부방'도 방문했다. 공부장은 김 전 대통령이 신안 하의도에서 목포로 나와 '소년 김대중'의 꿈을 키웠던 곳이다.

최경주 광주전남 김대중재단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은 광주.전남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전 세계적인 지도자"라며 "현 시대의 난관을 극복하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가도록 고인의 삶과 사상, 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