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빈집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경찰, 수사 중

(완도=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완도의 한 빈집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14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4분쯤 완도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50㎡와 세탁기 등 가재도구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283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불이난 집은 사람이 살지 않은 빈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50대 여성 A씨가 이 집에 무단으로 들어와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화재 현장이 있던 A 씨를 체포해 정확한 사실을 조사 중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