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돌봄과 소통' 공간으로

오치주공 1단지 유휴공간에 지상 3층·연면적 2683㎡ 규모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오후 북구 오치동 주공아파트 1단지에 들어선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문인 광주북구청장 등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8.1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아파트단지 한 가운데 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주민을 위한 '돌봄과 소통'의 공간이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도시재생 인정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12일 개관식을 열었다.

도시재생 인정 사업은 지역의 쇠퇴 지역 등 구도심에 주민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해 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고령화와 도심 쇠퇴가 심화하고 있는 북구 오치권역에 주민의 복지·문화·체육시설 충족을 위한 복합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북구, LH와 협업해 202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원, 시비 25억 원, 구비 25억 원)을 들여 오치주공 1단지 내 유휴공간에 지상 3층 연면적 2683.3㎡ 규모로 조성했다.

1층에 주민카페, 실내놀이터, 공유주방, 노인통합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2층에 스터디카페, 프로그램실1, 주민공동작업장, 3층에 다목적 체육관, 프로그램실2 등을 갖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1층에 마련된 돌봄공간은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맞닿아 있다"며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돌봄으로 확장된 통합돌봄 시즌2처럼 이 돌봄공간에서 서로 만나고 연결되는 일이 다양하게 벌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동구 산수동, 남구 양림동에 추가로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