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반려동물학과 신설…신입생 1345명 전원 수시 모집
8분위 이하까지 첫 학기 등록금 면제…최초 합격자에 80만원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1345명을 전원 수시로 선발한다.
12일 광주대에 따르면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개 전형으로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일반학생전형(학생부 100%) 853명을 비롯해 △지역학생 1전형(학생부 100%) 268명 △지역학생 2전형(학생부 70%+면접 30%) 121명 △실기일반전형(학생부 30%+실기 70%) 33명 정원외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전형 70명 등을 모집한다.
광주대는 이번 입시를 앞두고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스포츠과학부에 태권도 전공을 추가한다.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를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로, 호텔외식조리학과를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로, 경찰학과를 경찰행정학과로 각각 개편했다.
17개 학부의 전일제 학사운영으로 직장인 등 성인 대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수시 전형료도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학생 면접도 최소화한다. 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유아교육과, 심리학과, 도시부동산학과만 지역학생2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스포츠과학부와 사진영상학과, 문예창작학과는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분위에서 8분위에 해당하는 모든 신입생은 입학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한다. 신설되는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는 소득분위와 관계 없이 전액 면제된다.
수시 최초합격자에게는 80만 원, 충원 합격자에게는 4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한다.
광주대는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교육혁신전략 A등급을 받아 총 14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교육 환경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도 28억 원 이상 사업비에 더해 대학혁신지원사업 2년차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총 사업비 6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에도 선정돼 6년간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기업가 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젊은 총장과 젊은 대학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 없이 도전하고 있다"면서 "미래사회에 준비된 기업가 정신의 대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는 광주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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