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참여 300세대 모집

공동주택 발코니·경비실 옥상 설치…보조금 63만원

아파트 발코니에 설치된 햇빛발전소.(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1월 30일까지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 지원 사업'에 참여할 300세대를 모집한다.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 등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435W)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비 2억 원을 들여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비 총 90만 원 중 63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가구는 27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공동주택단지 내 다수 세대가 참여하면 가구당 최대 10만 원까지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준다.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냉장고 900리터 1대가 소비(약 46㎾h/월)하는 전기를 생산, 월 약 814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767세대에 29억 원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신청 자격은 건축법상 지역 공동주택으로 발코니나 경비실 옥상에 설치 공간이 있으면 가능하고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보급 제품 등을 확인 후 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