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인요한 국힘 최고위원에 지역 현안 지원 건의
국립의대 설립·SOC 확충 등 요청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일 국회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 정책과제와 2025년 국비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정책 건의 3건, 국고 건의 10건을 소개하면서 "전남의 미래 100년, 진정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실현할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여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는 "SOC, 관광, 해양 등 남해안 발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특별법제정에 노력해달라"며 "전남도에서 올해 의대 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에서 의대 신설 절차와 2026년 설립 및 정원 배정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등 현안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2025년 전남지역 국가 SOC 사업과 관련해 "2024년 전남 예산은 최하위 수준"이라며 "적기에 차질 없이 SOC사업이 추진돼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도록 여당 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준공이 임박한 △호남고속철 2단계 △보성~임성리 남해안철도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사업의 차질없는 지원과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 등을 건의했다.
2025년 국고건의 핵심사업으로 △케이(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 양성 및 콘텐츠 제작 지원 △간척지 활용 블루푸드 수산 종합단지 조성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등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인요한 최고위원은 "현안사업이 해결되도록 당과 정부에 요청하고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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