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문화예술 가득 'G-페스타 광주' 즐겨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아트광주24·청춘문화누리터 등 다채

2023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광주문화재단 제공)/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가을 예술 축제·이벤트를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에 맞춰 관람객들이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G-페스타 광주'는 9~10월 광주비엔날레,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에이스페어, 광주충장축제 등 다채로운 18개 행사를 연계 통합한 것이다.

9회째를 맞는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 '어쩌다 마주친~'을 슬로건으로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거리예술축제'와 '스트릿댄스축제' 등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거리예술축제는 9월 21~22일 광주비엔날레, 금남로 일대에서 20여 종의 공연과 해외초청작 스페인 단체 '올웨이즈 드링킹 마칭밴드'의 '거리는 우리의 것(40분)', 홍콩 거리예술가 '라이 이'의 서커스 '흐름(40분)' 등으로 펼쳐진다.

스트릿댄스축제는 9월 28, 29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프린지리그'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현장 무대에서 DJ의 선곡에 맞춰 즉흥 댄스를 추는 스트릿댄스 배틀은 전국 고교·대학 스트릿댄스 학과 대항전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도입해 배틀과 퍼포먼스 경연으로 진행된다.

호남 최대규모 아트페어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4)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10월 10~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미국·프랑스·독일 등 10개국 105여 개 국내외 갤러리 부스와 8개 특별전 부스 등 총 113개 부스로 운영된다.

광주공원 일대에서는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그들의 문화를 조성하는 '청춘문화누리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주말은 청춘'이라는 타이틀과 '주말 끝에 낙이 온다'는 슬로건으로 광주공원 일대 가설무대에서 열리는 청춘문화누리터는 △10월 5~6일 스트릿댄스 '연결', 디제잉 '공감' △10월 12~13일 힙합 '불꽃', 코스튬플레이 '이상' △10월 19~20일 전통타악 '울림' 등으로 펼쳐진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광주문화재단이 올해 14년째를 맞은 해로 지역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하는 조직으로 재탄생해야 하는 시기"라며 "광주의 문화예술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