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로 잘못 들어선 오토바이 운전자…승용차와 충돌 심정지
- 이수민 기자
(순천=뉴스1) 이수민 기자 =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운전하던 70대 노인이 역주행을 하다 자동차와 충돌했다.
9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순천시 해룡면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신대방향)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A 씨(74·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 B 씨(26·여)는 다행히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오토바이가 역주행하던 중 정상 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오토바이는 자동차전용도로에 진입하면 안 되는데 A 씨는 병원을 가기 위해 이동하던 중 길을 잘못 들어 해당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구간에서 빠져 나올 출구를 찾지 못 해 도로 내에서 유턴을 하다가 B 씨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사고 원인을 내다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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