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광장 '토요야시장' 금요일로 운영 확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주변 먹거리 명소 '토요 야시장'이 운영시간을 금요일과 토요일로 확대했다.

광주 남구는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던 백운광장 야시장이 금요일에도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야시장 운영시간이 확대되면서 운영방식도 일부 변경됐다. 남구는 야시장 안착을 위해 푸드존 일대 차 없는 거리 지정, 이벤트 개최를 진행해왔다. 남구는 야시장이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고 운영 전반을 백양로 상인들에게 맡긴다.

남구는 야시장 운영을 제외한 관리·감독만한다. 백양로 주변 통행차량, 보행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차 없는 거리는 토요일로 한정했다. 당분간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 야시장 주변 도로의 반사열을 낮춘다.

금요 야시장 방문객은 길거리 테이블 대신 스트리트 푸드존 점포 위 옥상부스를 이용해야 한다.

남구 관계자는 "상인들의 제안으로 야시장 운영을 확대했다"며 "야시장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