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70톤 판매 총력"…대형 유통업체와 할인행사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복 소비 부진과 여름철 고수온 폐사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판매촉진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으로 전남도·완도군과 상생협력을 체결한 롯데마트와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GS리테일이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군은 예비비 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업체에서는 활전복(12~14미)을 군 소재 전복유통업체에서 구입해야 한다.

8월 한 달간 행사를 통한 전복 판매 목표량은 약 70톤이다.

현재 롯데마트 전국 105개 점에서는 '초특가 주말 3일장'을 통해 크기가 큰 전복을 할인판매 중이며, 이랜드 킴스클럽 26개 점에서는 '완도군과 함께하는 활전복 특가행사'를, GS 더프레시 전국 503개 점과 이마트 전국 140개 점에서도 싱싱한 완도 전복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우철 군수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으로 무더운 여름 이겨내고 전복 생산 어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도 전복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