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광주의 딸' 안세영에 축전

광주체중·체고 졸업…"광주학생들에 희망과 용기 줘"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광주체고 출신 안세영에 축전을 보냈다.(광주시교육청 제공)2024.8.6./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22)에게 축전을 보냈다.

안세영은 5일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파이널-금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교육감은 "아시안게임에서 불굴의 투지로 '셔틀콜 여왕' 자리에 올랐던 모습을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6년 이후 28년 만이라고 하니 더욱 감회가 깊다"고 했다.

이어 "광주의 딸 안 선수의 금빛 스매싱은 더위와 공부에 지친 우리 광주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며 "광주 교육가족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세계무대를 제패한 압도적 기량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안 선수는 광주풍암초, 광주체육중, 광주체육고 출신으로 2017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안 선수의 모교인 광주체고는 시청각실 도담마루에서 광주체중·고 학생과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결승전 응원전을 펼쳤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