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의대 공모 사전의견수렴 참석 뜻 전해"

김영록 지사, 간담회서 "공모까지 이어지길" 호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월17일 오후 장흥에서 국립의대 설립 관련 합리적인 방안논의를 위한 ‘전남도, 목포대, 순천대, 목포시, 순천시 5자 공동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24.5.1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순천대학교가 사전의견수렴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남권 국립의대와 병원 설립을 위해 공모 방식에 의한 추천 절차가 진행 중이다"며 "용역기관에서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청회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대에서 사전의견수렴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간담회와 공청회에 참여해서 나중에는 공모에도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별도로 신청을 할 경우 정부가 전남도의 말을 듣게되지 누구의 말을 듣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공감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테니 양 대학이 꼭 참여할 수 있기를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부했다.

한편 전남 국립의대 및 병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지난달 8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 구성, 기초자료 분석을 실시했다. 도내 공공 의료기관 및 민간 종합병원,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차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