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섬까지 음식 배달"…여수시 '드론 배송' 시범사업
생필품·의약품도 구역별로 주 1~2회 배송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물류 취약지인 섬 지역에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배송 지역은 송도, 대·소두라도, 대·소횡간도, 제도, 상·하화도, 금오도 등 관내 섬 지역 10곳이다. 10월 중에는 섬 특산품인 전복을 역배송하기 위해 돌산 소재 호텔리조트 5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송 물품은 5㎏ 이하의 생필품, 긴급의약품, 배달음식 등으로 구역별로 주 1~2회 배송한다.
이용자는 배송앱(여수플라이)이나 배송사업체 전화로 주문·예약 후 도착 알림 메시지를 받으면 지정된 배달점에서 찾으면 된다. 배송비는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드론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생활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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