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광주 고려인마을서 봉오동전투 재현…물총축제 형식

광주 고려인마을은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봉오동 전투 재현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재현 행사 모습. /뉴스1 ⓒ News1
광주 고려인마을은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봉오동 전투 재현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재현 행사 모습.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은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10시 봉오동 전투 재현 행사를 연다.

광주지방보훈청과 광산구, 고려인마을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는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지휘 아래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를 물총 축제 형식으로 재현한다.

희망자는 우비와 태극기, 물총 등을 준비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일부 물품을 선착순 배부하기도 한다.

고려인마을 어린이 합창단과 난타공연, 체험부스 등도 운영한다.

고려인마을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내에 거주하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한국으로 이주한 동포들이 늘어 현재 약 7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