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선풍기도 못켜고…광주 아파트 단지 540세대 40분간 정전

한전 "전력 과부하로 인한 정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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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주 한 아파트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5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신창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0개동 1792세대 중 6개동 540여세대의 전력이 끊겼다. 승강기 갇힘 사고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무더위 속 선풍기와 에어컨을 켜지 못했다.

40여분 만에 복구 작업을 완료한 한전은 전력 과부하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달 21일부터 15일째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밤에는 27.7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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