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호 순천 '달빛어린이병원' 상반기 이용객 2만4666명

전남 동부권역 시민 호응
지역별 순천 68%·광양 15%·여수 8% 등

전남 순천달빛어린이병원 포스터.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전남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순천 현대여성·미즈여성아동병원)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진료기관이다.

올해 상반기 달빛어린이병원 이용객은 총 2만 4666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52명, 휴일과 공휴일 평균 231명의 소아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지역별로 순천 68%, 광양 15%, 여수 8%, 고흥·구례·보성 등 9%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소아 진료체계 확립을 위해 국비와 시비 자체 예산을 별도로 마련해 총 2억 8000만 원의 운영 보조금을 두 병원에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필수 공공의료체계 위기 상황 속에서 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공공의료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은 현대여성아동병원 화·수·목·금요일 오후 6~11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미즈여성아동병원은 월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며,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