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찾아가는 한글교실'로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상
5070명 주민 대상 교육…김한종 군수 "불평등 없는 군정 노력"
- 서충섭 기자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상을 수상했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성군은 사회적 불평등 완화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353개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장성군은 노년 주민들과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열어 기초 생활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올해는 27개소 259명이 참여 중인데, 지금까지 참여 주민 수를 합산하면 5070명에 이른다.
지역 내 문해교육사 양성, 문해교육 시화작품 제작 및 시화전 출품 등의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2023년 전국 성인문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 등 성과도 돋보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한글교실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집까지 찾아가는 교육 딜리버리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한종 군수는 "군이 추진해 온 군민 평생교육,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복지 지원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외나 불평등 없는 군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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