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4년 연속 최우수상

김병내 청장 "노년 삶이 더 빛나는 으뜸효 남구 만들겠다"

31일 광주 남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2024.7.31/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기초지자체의 우수한 공약과 정책을 평가한다.

경남 김해시에서 30~31일 이틀 일정으로 열린 올해 경진대회에는 148개 시군구가 7개 분야에 353개 사례를 응모했다.

광주 남구는 인구 구조변화 대응 분야에서 '실버세대 삶의 챕터를 위한 맞춤 4선 정책'을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맞춤 4선 정책은 실버세대를 세분화해 승촌 파크골프장 확장과 놀이용품 공유센터 운영, 천세 축하금 지급, 으뜸효 노래자랑 등 맞춤형 정책사업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2022년 18홀로 문을 연 승촌 파크골프장을 올해 36홀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환경부 설득과 어르신 집단민원 해소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 전국 최초로 선보인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정책은 기존 대한노인회 사무실을 활용해 많은 사업비를 들이지 않고도 어르신 이용 만족도까지 사로잡은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천세축하금 지급과 으뜸효 노래자랑은 변화하는 실버세대 흐름 변화에 적극 대처한 효 장려 사업으로 최우수상 수상의 배경이 됐다.

김병내 구청장은 "장수가 자랑스럽고 노년의 삶이 더 아름답게 빛나는 으뜸효 남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