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장학회 장학생 모집…440명에 6억9800만원 지급
광양보건대 살리기·독립유공자 후손 등 장학금 신설
정인화 이사장 "학생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 조성"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백운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440명으로 △대학생 294명 △특기생 40명 △선행학생 9명 △다문화가정 학생 9명 △초중고 다자녀 가정 50명 △향우자녀 9명 △지정기탁 12명 △학교 밖 청소년 10명 △특기지도 우수학교 7개교 등 총 9개 분야 6억9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예우하고, 교육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총 20명, 17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신설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학인 광양보건대의 정상화를 위한 '광양보건대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관내 대학 분야 장학금을 3000만 원 증액해 1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 요건은 2024년 8월 1일 이전부터 부, 모 또는 보호자가 전남 광양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대학생은 본인 관외 거주 인정) 학생이다. 신청서는 읍면동사무소 또는 광양시청 교육청소년과(광양커뮤니티센터 5층)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방법은 모집 분야별로 별도의 기준을 따르며, 대학생의 경우에는 학업 성적과 재산, 소득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1인당 지원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이다. 대학생은 타 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하고 최저 1인당 50만 원부터 최대 250만 원까지 지급한다.
정인화 이사장(광양시장)은 "우리 지역 학생은 누구나 원하는 만큼 배움의 기회를 얻어야 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백운장학회가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백운장학회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광양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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