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관광시장 공략 총력…관광상품 개발 팸투어

9월부터 무안공항서 항저우 정기편 운항

중국 여행.항공업계 관계자 팸투어.(전남도 제공) 2024.7.3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중국 현지 여행·항공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현지 여행·항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관광 설명회, 무안-항저우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무안국제공항 이용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남권(전남-광주-전북) 관광상품도 항저우 정기편이 취항하는 9월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연계해 중국 개별여행객 대상 자유여행 기획상품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단체 관광객 상품 개발팀과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틱톡 촬영팀, 스포츠 관광(골프)팀으로 나눠 콘셉트에 맞게 무안 회산 백련지, 순천 낙안읍성, 여수 해상 케이블카, 신안 퍼플섬 등 전남 대표 관광 자원을 살폈다.

주순선 도 관광체육국장은 "팸투어를 통해 전남도의 스포츠, 미식, 자연 등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무안국제공항의 항저우 정기노선 신설로 많은 분들이 전남을 방문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가득한 전남의 맛과 멋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