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방·일신방직 사업' 공공기여 협약…현금 3천억·현물 2899억

규모·제공시기·분납방법 등 세부내용 담아
8월 '더현대' 쇼핑몰·특급호텔 등 인허가 착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소경용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 대표이사와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와 사업계획 이행을 위한 사업시행자 간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2024.7.30/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와 공공기여와 사업계획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사업자는 협약체결과 함께 공공기여와 랜드마크 특급호텔에 대한 이행각서도 제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민간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 소경용 대표, 신영 손종구 대표, 우미건설 이장원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공기여 규모, 제공시기, 분납방법, 랜드마크 타워 등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도로, 공원, 공공용지 등 현물(2899억 원) 공공기여는 대부분 복합쇼핑몰 개점 전 설치를 완료해 신속한 공공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금 3000억 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착공부터 준공 사이에 5년에 걸쳐 광주시에 분납하기로 했다.

또 랜드마크 특급호텔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비의 20%에 해당하는 600억 원을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하고,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일로부터 2년 6개월 이내에 착공하기로 했다. 이는 핵심 전략시설인 랜드마크 타워가 어등산 개발사업처럼 장기 표류하지 않도록 특급호텔 건립에 대한 이행방안을 강화한 것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람이 찾는 광주가 되기 위해 광주에 큰 관광상품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차질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30일 고시한다. 옛 전방·일신방직의 도심 외곽 이전에 따른 유휴부지 약 9만평(30만㎡)의 용도가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녹지지역 등으로 변경 완료됐음을 뜻한다.

부지용도가 변경됨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8월부터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된 특급호텔을 포함한 랜드마크타워, 상생복합시설, 주상복합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에 대한 건축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더현대 복합쇼핑몰도 2025년 상반기 착공, 2027년 말 개점 목표 달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