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도서지역 '해상 앰뷸런스' 역할 톡톡

3년간 응급환자 이송건수 218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완도해경의 모습.(완도해경 제공)2024.7.26/뉴스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완도해양경찰이 상반기에만 9건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인 전남 해상과 도서지역의 해상 앰뷸런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6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2023년)간 응급환자 이송건수는 218건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9건의 응급환자 이송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다.

완도에는 65개의 유인도가 존재하는 등 의료 서비스 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어 해상 긴급 이송 지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일에는 같은 날에만 노화도(복통), 소안도(구토), 넙도(가슴통증)에서 각각 응급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완도해양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