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교육원, 인도네시아 해경과 '구조 역량 강화 교육훈련'

해양경찰교육원이 24일 인도네시아 해양경찰들과 구조 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해양경찰교육원 제공)2024.7.24/뉴스1
해양경찰교육원이 24일 인도네시아 해양경찰들과 구조 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해양경찰교육원 제공)2024.7.24/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전남 여수 소재)은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을 초청해 구조 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육훈련은 해양경찰청이 한국국제협력단과 '인도네시아 해양 안전 역량 강화'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추진됐다.

지난 22일부터 5일간 진행되며, 인도네시아 해양경찰 15명에게 한국 해양경찰의 구조 인프라와 노하우를 전수한다.

훈련은 △다양한 구조 영법을 배우는 생존수영 △수중에 익수자 구조를 위한 잠수구조 △자유낙하와 호이스트를 이용한 항공구조 △해상에서 발생하는 복잡구조 훈련 등 해상구조를 위한 종합적인 구조훈련이 실시된다.

△선박비상구조 △시뮬레이션 활용 함정조함 △연안장비 운용술 등 해양경찰의 수색구조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한상철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협력은 해양경찰의 미래전략에 중요한 과제다"며 "훈련이 인도네시아 해양구조센터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