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청년들, 5·18묘지와 ACC서 광주 역사·문화·인권 배운다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안토니오시 청소년들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를 진행한다.

광주시와 미국 샌안토니오시는 1982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어 42년 동안 활발하게 도시외교를 이어오고 있다.

자매도시 교류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는 두 도시의 자매도시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민간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샌안토니오시 청소년 26명과 광주 청소년 10명 등 총 36명은 3박 4일 일정으로 광주의 역사,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한다.

국립 5·18민주묘지, 양림동근현대문화유산지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돌아보며 광주의 역사에 대해 함께 배운다. 전국 최대 규모인 조선대학교 e스포츠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등 친선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광주시민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곳곳의 자매도시 시민들과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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