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고향사랑기부하면 답례품으로 '초밥' 제공

신규 답례품 48개 추가 선정…반려식물 키트도

광주광역시청 전경.(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신규 답례품 48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답례품 14종은 지역 농·특산품 위주로 구성돼 맛의 고장 광주의 특색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광주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맛집·관광·체험 분야를 중심으로 먹거리, 반려식물 키트 등 다양한 유형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모에는 '베비에르베이커리', '상무초밥', '황톳길' 등 광주 대표 맛집을 비롯해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수상한 '꿈브루어리', 광주를 기반으로 1000여건의 다양한 체험 상품을 제공하는 '모람플랫폼' 등 업체들이 참가했다.

국립광주과학관과 광주비엔날레재단 등 관계기관에서도 광주시 고향사랑기부자에 한해 입장권을 할인 판매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국립광주과학관은 4인 가족 통합입장권을 1만 원에,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사전 판매 할인가격인 1만 50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고향사랑기부 공급업체는 광주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등 자체 유통채널을 활용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답례품 등을 통해 광주시 고향사랑기부 유인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