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직무수행 '잘한다' 특광역시 단체장 중 2위
리얼미터 조사서 2022년 11월 이후 10위권 재진입
각종 현안 가시적 성과 나오며 우호적 여론 높아진 듯
- 박중재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6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특광역시 단체장 중 2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2024년 6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6%로 전월(43.2%)보다 3.4%p 상승했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9위지만 특광역시 단체장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8위·47.4%)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전월에 비해 직무수행 긍정평가 상승률은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았다.
강 시장이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10위 안에 포함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매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직무 수행 긍정 평가에서 강 시장은 50%를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보다 5%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p 하락하며, 긍·부정률 차이는 2023년 하반기 +9%p에서 +17%p로 늘어나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여론 추세는 광주시의 해묵은 현안이었던 복합쇼핑몰 유치를 비롯해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이 가시적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다움통합돌봄, 전국최초 연중무류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체감형 정책이 긍정적인 역할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5월 28일~6월 2일, 6월 27일~7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시도별 5~6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3%이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올해 1∼6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1.4∼7.7%p, 응답률은 1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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