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전기차 본격 양산…전 세계 50개국 수출 예정

올해 2만1400대 생산 계획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5일 광주 빛그린산단에 자리한 본사 조립공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생산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들어갔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2024.7.15/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5일 광주 빛그린산단에 자리한 본사 조립공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생산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들어갔다. 2021년 9월 15일 캐스퍼 생산을 시작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캐스퍼 전기차는 세계 주요 50여 개 나라에 수출되는 등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스퍼 EV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넓어진 실내공간, 고급차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 등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만 원대 초·중반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국내를 넘어 시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기존 계획인 1만7400대보다 25% 이상 늘어난 2만1400대의 캐스퍼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올 전체 생산량도 5만3000대에 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 확실시된다. 또한 현재 650여 개의 일자리를 내년 중에 1000개로 늘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더 많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6일 처음으로 토요일 특근에 들어가 그동안 10만대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에도 불구하고 평일 주간에만 가동하던 공장이 주말인 토요일에도 가동되는 등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