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업장 컨설팅 진행
전문 컨설턴트 현장 방문
업종별 맞춤형 방안 제시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음식물쓰레기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량방안을 알려주는 '다량배출사업장 맞춤형 감량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구는 5월부터 2개월간 치평동 소재 다량배출사업장 184곳을 대상으로 참여 사업장을 모집 후 업종과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고려해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맞춤형 감량 컨설팅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관련 학계 전문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진,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나선다.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통해 발생량, 처리방법, 식수인원 등 기초자료를 분석한 후 8월부터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음식물쓰레기 업종별 맞춤형 감량방안 진단 △사례별 개선 사항과 기타 운영상 애로 상담 △다량배출사업장 준수사항 지도·안내 등 전반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컨설팅 후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다량배출사업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장별 감량 효과를 분석해 효율적인 감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봉길 청소행정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원천 감량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처리비 절감 등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이번 맞춤형 컨설팅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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