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거행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은 11일 전북 임실 호국원에서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영결식에는 유해발굴작전에 참가한 구례대대 장병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광주지방보훈청장, 지역 보훈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개식사로부터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조총·묵념 △유해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사단은 지난 5월 7일부터 31일까지 전남 화순군 동복면 매봉일대(647고지)에서 2위의 유해와 155점 유품(M1탄피 등 8종 155점)등을 발굴했다.

647고지는 국군이 6·25전쟁 전·후에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을 전개한 곳이다.

이일용 31사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배전우님들의 조국수호의 사명을 이어받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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