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농복합도시 '삶의 질' 평가서 전국 2위

전국 129개 도시 대상, 5개 영역, 20개 지표 분석
정인화 시장 "농어촌 삶의 질 개선 노력…따뜻한 광양 만들겠다"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도농복합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광양시는 도농복합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경제 7위, 문화·공동체 3위, 지역활력 6위로 경기도 이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삶의 질 지수'는 전국 129개 지자체(농어촌 79, 도농복합시 50)를 대상으로 5개 영역(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과 20개 지표로 구성하고 계층화 분석법(AHP)을 활용해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하고 지수를 산출한다.

광양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전남 제일의 경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했고, 2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스마트 항만 조성, 철강산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산업의 메카로 위치를 공고히 했다.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지원하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도시 수준이 보장되는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2024년 일반예산의 10.59%를 농업·농촌 분야에 투자해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귀농귀촌 지원,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 감동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들이 이번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농어촌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따뜻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