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재사용 근절' 광주 외식업중앙회, 음식문화개선 다짐

최근 광주 북구 한우식당 사례에 대한 자정 노력 약속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가 4일 5·18기념문화회관에서 음식문화개선 결의대회를 갖고 음식 재사용 금지 등을 다짐하고 있다.(광주시지회 제공)2024.7.4./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최근 광주 북구의 한 유명 한우식당이 반찬을 재사용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이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외식업체들이 음식문화개선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는 4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음식문화개선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김상재 광주시지회 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외식업체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지회는 최근 광주 북구 한 한우식당에서 잔반을 재사용한 사례가 전국적인 이슈로 불거지면서 국민들의 신뢰 회복과 요식업체 차원의 자정 노력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이들은 △청결한 주방 만들기 △식품위생법 준수 △잔반 재사용 절대 금지 등 7개 항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광주시지회 관계자는 "한식과 식육대상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생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