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축제 기간 일대 상권 매출 최대 41.2% 급증

광주시 최근 3년 신용카드 매출액 분석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퍼레이드 모습. (광주 동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리는 기간 일대 상권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광주시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이 최근 3년간 충장축제 개최 장소인 금남로와 충장로 등 일대 상권의 신용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신용카드 소비매출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축제 전 10억 5100만 원이었던 매출액은 축제 기간 14억 8400만 원으로 41.2% 급증했다.

2022년에도 축제 전 12억 2000만 원에서 13억 9300만 원으로 15.9% 늘었고, 2021년도 12억 8500만 원에서 13억 5000만 원으로 1.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일평균 신용카드 소비매출액 또한 날짜별로 보면 첫 날인 10월 5일 11억 5300만 원, 6일 13억 2300만 원, 7일 18억 1800만 원으로 늘었다. 8일에는 16억 5400만 원, 마지막 날 이자 한글날인 9일에는 14억 7400만 원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동구는 충장축제가 지역 상권 소비 매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고 보고 있다.

임택 구청장은 "올해도 소상공인과 시민이 모두 지역경제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충장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충.장.발.光'을 주제로 열린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