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박람회의 성과가 '실력 전남'으로 이어져야"

전남교육청, 'K-에듀시대 열어갈 전남교육 포럼' 개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K-EDU 시대를 열어갈 전남교육 大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글로컬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K-EDU 시대를 열어갈 전남교육 大포럼'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4일 개최했다.

'지역 중심 글로컬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와 김경범 서울대 교수,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등의 기조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전남교육가족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 전남민관산교육협력위원, 전남학부모회연합회원, 일선 학교 참여 희망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박남기 교수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후 전남교육의 방향'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이번 글로컬 박람회의 성과가 '실력 전남'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며 "백서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과와 경험을 반영하는 전남교육 발전 3개년,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정제영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발제에서 '맞춤형 교육과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김경범 교수는 '미래사회를 구현하는 교육청의 정책'이란 발제를 통해 '교사와 학생을 위한 교육청'을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금은 글로컬 공생교육으로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야 할 시기로 그 출발점은 학교 현장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 현장이 미래지향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분야의 개혁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