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여름방학 맞아 해외 어린이공연 2편 무대에

23~24일 캐나다 작품 '사랑에 빠진 뽀메로'

사랑에 빠진 뽀메로 (ACC재단 제공)/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7~8월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의 해외 우수공연 2편을 ACC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선보인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아시테지)가 주최하는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로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와 연계해 광주에서 펼쳐지는 ACC공연은 23∼24일 ACC 어린이극장에서 캐나다 퀘벡 옴브레 폴의 '사랑에 빠진 뽀메로', 8월 10~11일 ACC 어린이창작실험실에서 체코 떼렌의 '햇살 따뜻한 오후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등이다.

'사랑에 빠진 뽀메로'는 흙내음 가득한 채소밭 속 민들레 아래에서 태어난 뽀메로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 계절의 변화를 다룬 이야기다.

동명의 프랑스 인기 동화책 '사랑에 빠진 뽀메로'(라모나 바데스퀴 글· 벵자맹 쇼 그림)를 원작으로 한다.

공연은 계절의 리듬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과 그 안의 생명들을 그림자, 콘트라베이스 라이브 연주, 향기로 다채롭게 풀어낸다.

36개월 이상을 대상으로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4일 오전 11시 등 총 3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 5000원이다.

'햇살 따뜻한 오후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은 공연과 전시가 결합돼 4세 이상 미취학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작품이다.

다채로운 물감을 만드는 예술가의 집에 초대받은 관객들은 별도 설명 없이도 공연에 몰입하여 색이 만들어지는 순간과 표현되는 방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8월 10일과 11일 각각 오후 1시와 4시 등 총 4회 공연된다. 관람료는 2만 원이다. 관람권은 ACC재단 누리집에서 구입할 수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