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에도 의장 도전 광주 남구의원 결국 '후보 사퇴'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사무국 직원 성희롱 의혹에도 의장 선거 후보로 등록해 논란이 일었던 지방의원이 사퇴했다.
3일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A 의원이 전날 오전 의회 운영위원장에게 의장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A 의원은 지난 5월 사무국 소속 여직원 B 씨에게 여러 차례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의혹을 받았다.
이 사실은 다른 직원이 6월초 구의회 의장에게 보고하면서 알려졌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소속 윤리감찰단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A 의원은 "성희롱 의혹은 인정하지 않지만 B 씨에게 도의적인 차원에서 해명하기 위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남구의회는 3일 오전 민주당 내 의장 후보 경선을 치르고 후반기 원구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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