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미래성장 동력 육성 주력"

'해남의 혁신, 함께하는 변화' 군정성과전 개최

민선8기 2주년 더큰 도약 다짐하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직원들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1일 민선8기 후반기 첫 정례회의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를 모아 장기발전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날 후반기 3대 역점사업으로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해남노선 국가계획 반영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및 농업연구단지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 등에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남 2030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전환, 탄소중립과 첨단 미래전략산업의 중심지 도약, 사통팔달 가까워지는 해남을 통한 인구 유입을 전략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대 역점 사업중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업단지 2개소, 총 26만평이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로 신재생에너지 중심 첨단전략산업이 육성된다.

민선7~8기 유치에 성공한 주요 국책사업들이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돌입했으며, 보성~해남~임성간 철도 2025년 개통, 국도 77호선 해남~신안 압해간 연결공사 2027년 완공,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강진~해남 구간 2028년 착공 등 대규모 SOC사업들에 속도가 붙었다.

명현관 군수는 "후반기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세대의 먹거리가 될 성장동력의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첫 단추를 성공리에 꿰게 된 만큼 사통팔달 살기좋은 경제도시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7월 한 달 동안 군청사 로비에서 '해남의 혁신, 함께하는 변화'를 주제로 민선8기 2년 해남의 분야별 군정 성과와 후반기 중점 추진 계획에 대한 전시회를 갖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