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백운광장을 지역발전 심장으로"

광장 두르는 원형 브리지 완성…횡단보도 제거
송암산단, 미래차·실감콘텐츠 중심 산단 변신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백운광장의 변신을 주요 성과로 꼽고 백운광장을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1일 "지역 발전을 위해 백운광장에 또 하나의 심장을 마련하는 게 목표였다"며 "지난 4월 푸른길 브릿지가 완공되면서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반원형인 브릿지를 백운광장 전체를 두르는 원형으로 완성할 예정"이라며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제거하고 원형로터리를 설치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은 2년은 송암산단 혁신지구 도시재생과 국가 지방산업단지 완성을 통해 일자리와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함께 해결할 방침이다.

실제 남구는 정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5가지 유형 가운데 4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송암산단도 미래차와 실감콘텐츠 중심의 산업단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송암산단과 국가‧지방산단, 백운광장은 남구 경제를 이끄는 3대 중심축이다"며 "일자리와 혁신 경제로 사람중심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신뢰행정을 입증했다"며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공약을 이행한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