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무등산 평두메습지 활용 생태친화도시로"

민선 8기 2년…"소상공인 지원해 민생경제 활성화"

문인 광주 북구청장.(광주 북구 제공)2024.6.28/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민선 8기 2주년 주요 성과로 꼽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1일 "지난 5월 북구 화암동 일원에 자리잡고 있는 평두메습지가 광주 최초이자 국내 26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됐다"며 "습지 인근에 15000평 규모 생태숲 야영장 등을 조성해 평두메습지를 효율적으로 활용·보존하겠다"고 말했다.

남은 2년 간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경제현장지원단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일원화해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외에도 광주 최초로 조성한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카드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년의 경제성과로 해외 판로지원 사업 추진을 통한 동남아 시장 1896만 달러 수출계약과 미주시장 325만 달러 실계약과 675만 달러 약정계약을 꼽았다.

문 구청장은 돌봄 대상 확대를 통한 통합돌봄 네트워크 구축과 고령친화사업을 실시해 여성·아동·노인 등 3대 친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비롯해 AI·드론 등 미래 먹거리 육성해 북구의 변화를 앞당기겠다"며 "앞으로의 2년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회복해 모두가 상생하는 미래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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