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강진여행, 참여폭 넓히고 사전신청도 간편하게

모든 관광객 참여 가능…신분증 사본 제출로 간단히 신청

강진 수국길 축제. ⓒ News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올여름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전남 강진에서 반값여행 즐기세요."

전남 강진군은 '반값강진여행'의 참여폭을 넓히고 사전신청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반값강진여행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2명 이상의 가족이 강진에서 식사나 숙박에 쓴 비용의 절반을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참여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가족단위를 넘어 친구, 연인, 가족, 심지어 혼자서도 강진에서 즐기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누구라도 반값+ 드림 강진' 이벤트는 다른 지역에 사는 1인 또는 2인 이상 친구, 연인, 단체모임, 동호회 등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여행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이벤트는 8월31일까지다. 여행종료 후 7일 이내 정산신청을 마무리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 '강진반값' 네글자만 검색해 강진반값관광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신청서류도 간소화했다. 기존 사전신청 때 제출했던 가족관계 증빙서류와 거주지 확인 서류 2가지를 신분증 사본 제출로 간소화해 서류제출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했다.

정산신청 구비서류도 마찬가지다. 기존 '강진읍내 상가 포함 총 5만원 이상' 영수증에서 '강진군 전역에서 사용한 5만원 이상' 영수증만 제출하면 바로 정산받을 수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단위에서 친구, 연인, 모임 심지어 개인까지 지원 혜택 대상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강진 수국길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강진읍 보은산 V랜드 공원에서 열린다.

무더위가 절정을 보이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가우도 해양레저체험'이 저두 모노레일 인근에서 열린다.

전국적인 이슈를 만들어 냈던 '하맥축제'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