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하기 좋은 섬은…한국섬진흥원 88곳 선정

8월11일까지 섬 방문 이벤트도 진행

찾아가고 싶은 섬 포스터.(한국섬진흥원 제공) 2024.6.26/뉴스1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한국섬진흥원은 26일 행전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10년차를 맞이해 무한대 가치의 의미를 담은 88개 섬을 발표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5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250여개 섬(중복 포함)이 선정됐다.

이 중 88개 섬을 선별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전남(30개)이 가장 많고, 이어 경남(17개), 인천(16개), 충남(12개), 전북(8개), 경기(2개)·경북(2개), 제주(1개) 순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인천 옹진군(16개), 전남 신안군(12개), 경남 통영시(11개), 충남 보령시(10개), 전북 군산시(7개), 전남 여수시(6개)·완도군(6개) 순으로 집계됐다.

선정된 88개 섬의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행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 방문 이벤트도 개최된다. 오는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섬의 날 홍보대사 QWER의 섬의 날 안무 영상을 보고 따라한 영상 또는 손으로 섬 모양을 만든 모습을 찍은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면 된다.

많은 섬을 방문할 경우,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8월 중 응모자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0여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이 10년차를 맞이한 만큼, 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사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