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이용객 20만 돌파…"지난해보다 105% 증가"

중국 항저우·라오스 비엔티엔 등 신규 노선 예정

무안국제공항 전경/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올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20만 명(20만 479명)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무안군은 올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목표인 50만 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무안공항 이용객은 24만 6000여 명이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0만 명이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용객이 105.3% 증가했다.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국제선 운항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이 중국 연길(주 2회), 진에어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 정기노선과 베트남 다낭(주 2회), 나트랑(4일 간격) 뿐만 아니라 중국 장가계(주 2회)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 항저우, 라오스 비엔티엔 등 정기선도 새롭게 운항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다양한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정기선 운항 항공사에 대해 운항손실금 지원에서 신규·복항·증편 정기 국제선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운항장려금으로 기준을 변경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명호 군 미래성장과장은 "제주항공, 진에어 정기선 운항과 활성화 협약 등으로 정기선뿐만 아니라 부정기선 개설이 확대되면서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중추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