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대회 수상작 발표

광주디자인진흥원, 최우수상에 최순옥씨 ‘합창’

최우수상 수상작인 최순옥씨의 도자작품 '합창'(디자인진흥원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2024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시 예선대회에서 최순옥씨(여·57)가 출품한 도자작품 '합창'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5일 진흥원 4층 대세미나실에서 '제5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광역시 예선대회' 수상작 시상식을 가졌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공예품을 발굴하기 위해 예선대회를 마련 △목·칠 △금속 △도자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의 작품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예선대회는 48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거쳐 △공예기술 △조형성 △디자인 △창의성 △상품성 등을 갖춘 수상작 24점을 선정했다.

최우수 작품은 최순옥씨의 도자작품 '합창'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정채희씨(52)의 '담다(도자)'와 박진영씨(51)의 '지승 원형 합(종이)'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에는 △백은나라씨(57)의 '연 피어오르다(목·칠)' 와 오송아씨(21)의 '광주숨결(기타)' 등 6점, 특선에는 이심은씨(22)의 '해치들(금속)' 등 6점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박진아씨(52)의 '명주스카프(섬유)' 등 10개 작품이 각각 입선으로 뽑혔다.

지역예선대회 선정된 작품은 △개발 장려금(시상금) △전문가 컨설팅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참가 등 마케팅도 지원하며 오는 8월 '제5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대회에 출품, 지역 공예품의 우수성을 겨루게 된다.

제5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 심사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8월 충남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열린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