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식육식당 '잔반 재사용'에 화들짝…광주 북구, 위생 전수조사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400여곳 긴급 점검

광주 북구청 전경./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가 일반음식점 5000여 곳에 대한 전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음식물을 재사용한 유명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적발에 따라 재발 방지와 식품 안전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북구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400여 곳의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한다. 나머지 4600여 개 일반음식점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자준수사항 △소비기한 준수 여부 △냉동·냉장 시설 보관 및 관리상태 △개인 위생관리 상태 적정 여부 등이다.

북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법령·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가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