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임방울국악상' 후보 공모…7월15~26일 접수

2023년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 모보경씨(왼쪽)와 특별상 수상자 김승호씨.(광주시 제공)/뉴스1
2023년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 모보경씨(왼쪽)와 특별상 수상자 김승호씨.(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2024 임방울국악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수상 후보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본상 1명, 특별상 1명을 선정한다. 본상은 판소리 등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 특별상은 국악 분야에 장래가 유망한 사람으로 공고일 현재 45세 이하여야 한다.

수상 후보자는 각급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임방울국악상운영위원회 위원으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시민 20인 이상의 개인 연서 등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는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서류를 포함한 추천서를 광주시청 방문 또는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후보 공적을 시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재검증하고 '광주시임방울국악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9월 열리는 제32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전야제에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2025년 공연·음반 제작 등 창작 활동비를 지원하고 시 주관행사에 우선 초청한다.

임방울국악상은 광주 출신인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국 국악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을 발굴·시상하는 '광주시 문화예술상' 중 국악부문 상으로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광주시 문화예술상은 1992년 오지호미술상을 시작으로 국악, 미술, 문학 3개 부문의 본상과 특별상 등 총 9개의 상을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본상 115개, 특별상 44개 상을 시상했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광주 출신의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이어받아 국악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국악 관련 기관·단체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