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로야구 KIA-한화 전 '무등산 데이' 특별경기

주상절리대 형상화한 특별 유니폼 입고 출전

무등산 데이 특별 경기.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4.6.19/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이 KIA 타이거즈와 '무등산 데이' 특별 경기를 개최한다.

19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오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의 경기는 '무등산 데이' 특별 경기로 진행한다.

무등산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 차원으로 공단과 구단은 지난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보호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시구는 강재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시타는 정정권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이 맡는다.

KIA 선수단은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형상화한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국립공원 직원 50여명도 특별 유니폼을 입고 응원전을 펼친다.

선수 기록과 연계한 기부협약식을 통해 내야수 김도영 1도루 당 20만 원, 투수 윤영철 1승 당 50만 원, 투수 최지민 1홀드 당 20만 원을 무등산 보호 기금으로 적립한다.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와 퀴즈를 통해 국립공원 캐릭터 '반달이'와 무등산 깃대종 캐릭터 '달콩이' 인형을 KIA 팬들에게 제공한다.

무등산국립공원과 KIA타이거즈 홈구장을 연계한 '무등에서 본 챔필, 챔필에서 본 무등' 사진공모전도 구단 SNS를 통해 진행된다.

곽형진 행정과장은 "무등산 보호 협력 활동에 KIA타이거즈 팬들과 광주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